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시나요? 목과 어깨가 뻣뻣하게 굳은 느낌, 허리가 자꾸 당기는 그 불편함. 우리 몸은 움직임을 갈망하지만 현대인의 생활은 자꾸만 우리를 의자에 묶어둡니다. 하지만 단 20분만 투자하면 이 모든 긴장을 풀고 새로운 가벼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전신 스트레칭 루틴은 전문 운동선수도, 완전 초보자도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동작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금 바로 편안한 공간을 찾아 몸과 마음의 대화를 시작해보세요.
스트레칭의 시작은 항상 호흡부터입니다. 편안하게 앉아 척추를 곧게 펴고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내쉬어보세요.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쉬는 이 호흡법만으로도 이미 몸의 긴장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합니다. 이제 목부터 천천히 풀어볼까요? 고개를 좌우로 부드럽게 기울이다가 반원을 그리듯 돌려주면 목 주변의 뭉친 근육들이 말 그대로 ‘풀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깨도 앞뒤로 원을 그리며 돌려주면서 등 윗부분의 긴장을 서서히 해소해보세요.
바닥에 무릎을 세우고 네발기기 자세를 취해보세요. 숨을 들이마실 때는 등을 살짝 굽혀 배를 바닥 쪽으로 내리고, 숨을 내쉴 때는 등을 둥글게 말아 위로 올려주는 ‘고양이-소 자세’를 반복합니다. 호흡과 동작을 하나로 연결하는 이 순간, 몸과 마음이 함께 이완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어서 아이 자세로 편안하게 쉬면서 엉덩이와 등이 쭉 펴지는 느낌을 즐겨보세요. 아래를 보는 개 자세에서는 햄스트링과 종아리가 부드럽게 늘어나는 감각에 집중합니다.
서서 앞으로 굽히는 자세에서는 중력이 자연스럽게 햄스트링과 허리를 늘려주도록 합니다. 이제 앉은 자세로 다리를 넓게 벌리고 앞으로 굽혀보세요. 발끝을 잡을 수 있다면 좋지만, 무리하지 말고 그저 스트레칭의 느낌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쪽 다리씩 앞으로 펴서 하는 스트레칭과 누워서 하는 엉덩이 스트레칭은 특히 장시간 앉아있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동작입니다. 이 모든 동작들은 우리 몸의 긴장을 풀고 유연성을 키우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스트레칭의 마지막 단계는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한쪽으로 넘겨 척추와 허리를 부드럽게 비트는 동작과 나비 자세로 안쪽 허벅지와 엉덩이 유연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온몸을 쭉 뻗는 전신 스트레칭과 시체 자세에서의 완전한 이완으로 루틴을 마무리합니다. 이 20분 동안 당신의 몸에 쌓였던 모든 스트레스와 피로가 사라지고, 새로운 에너지로 채워졌기를 바랍니다. 매일 이 시간만큼은 오로지 자신을 위한 시간으로 만들어보세요.
